한국어센터 수료·졸업생 인터뷰
안젤리카 메르카도 씨
Q1. 안젤리카 메르카도 씨
6급 졸업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서 온 안젤리카라고 합니다.
작년에 한국어센터에서 4급으로 시작했고 올해 여름학기에 6급으로 졸업했습니다.
Q2.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와 한국 유학
Q.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를 선택한 이유는?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고려대학교는 정말 다니고 싶었던 대학교입니다. 한국의 어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하고 한국 최고의 한국어교육기관을 검색했을 때 항상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가 순위에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좋은 대학교도 많지만,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려대학교 어학당을 선택했습니다.
Q. 실제로 와보니 어땠나요? 한국어센터에서 가장 즐거웠던 경험은?
실제로 한국에 와보니 제가 기대한 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한국어센터에서 어학 연수생으로 지내면서 가장 즐거웠던 경험은 첫 번째, 학기마다 수업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던 것입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하지만 한국어센터에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사람들의 문화도 배우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다른 점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흥미로웠고 이러한 경험은 한국어센터 어학연수생이었기때문에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수업을 들을 때마다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한국어센터 선생님들께서 항상 새로운 것들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신 덕분에 한국어 공부에 제가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유학 기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는 수업을 듣는 것 외에도 6개월 동안 홍보도우미로 활동했습니다. 홍보도우미는 한국어센터 홍보를 위한 사진찍기, 영상 촬영, 포스터 제작 등의 활동들을 하는데 저는 그중에서 영상 편집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상 편집 작업을 통해 한국어센터를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했고, 저희가 제작한 콘텐츠가 SNS에 게시된 것을 볼때마다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업, 홍보도우미 활동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아르바이트도 했습니다. 수업 외에 이러한 활동들을 한 것이 저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3. 한국어센터 수료 이후
Q. 수료 이후에는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한국어센터 수료 이후 아르바이트하면서 저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이 9월부터 개강하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을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어센터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 수업을 듣는다는 것이 무척 떨립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전공으로 대학원 생활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홍보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더욱 흥미가 생겼던 전공입니다. 가능하다면 박사까지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무척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한국어센터에서 공부할 생각이 있는 학생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어 공부를 하다가 어려움을 겪더라도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처럼 나중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한국어센터에서 친구들, 선생님들과 즐겁게 보내세요! 파이팅!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