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3년만에 웃음꽃이 핀 캠퍼스

글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 학부 홍보대사 'KU KLASA' 2기 엄지효

  2019년 12월 처음 발생하여 한국 포함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현재까지 유행 중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인 만큼 나라별 방역수칙이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2022년 4월 1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었고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역시 완화되었습니다. 장장 2년만에 되찾은 일상생활이었습니다. 단,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의 참석자 및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 스포츠 경기의 관람객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입니다. 또한 2022년 6월 8일부터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 격리면제가 실시되었습니다. 예방접종력 또는 비자종류 등 구분없이 격리를 실시하지 않고 출발일 기준 2일 이내에만 PCR 검사 혹은 신속항원검사로도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로 국내뿐만 아닌 해외 학생들도 코로나19가 퍼지기 전 꽃 같은 대학생활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로 행사 수용 인원 제한이 없어지면서 대학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축제’ 역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2022년 5월 말, 작년과 재작년,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던 ‘대동제’와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을 3년 만에 다시 시행하였습니다. 3만 명의 관중이 녹지운동장을 가득 채우며 뿜어낸 뜨거운 열기는, 그동안 쌓였던 설움을 한 번에 터트리는 듯했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실외임에도 50인 이상 모인 행사였기에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하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3년 만에 진행된 대동제와 입실렌티를 포함한 교내 일상회복의 움직임에 점차 코로나 이전의 캠퍼스 생활을 되찾은 기분을 느꼈다는 등 반가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대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찬, 생기 넘치는 캠퍼스 모습을 되찾길 바랍니다. 


입실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