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18회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이 열렸다.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좋아요내가 사는 곳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세계 각지의 한국어를 사랑하는 이들이 보내온 62편의 작품 가운데  예선을 거친 일곱 작품이 소개되었다.

  본선 진출작 가운데 대상의 영광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외국인유학생 연극팀 ‘Nolza'유학 생활이 좋....’가 차지했다. ‘유학 생활이 좋...는 한국 유학생활이라는 친숙한 주제를 통해 학생들의 공감을 잘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부산외국어대학교 외국인유학생 연극팀은 현장을 찾아 다른 작품들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며 현장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밖에도 캐나다 토론토의 생활을 소개한 Annie Wang‘I'm Living My Korean Life!'가 최우수상을, 자신의 고향을 소개한 Worada Toomchee깐자나부리 태국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한 삶의 성찰을 얘기한 Prateek Srivastava’The Sea'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장 박건식 MBC PD는 심사평을 통해 출품된 작품들의 한국어 수준이 어떤 때보다 탁월했음을 얘기하며 다양한 주제들과 수준 높은 영상이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행사로,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한국어 영상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의 축제이다. 출품작의 한국어 수준뿐만 아니라 영상 수준 또한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다가오는 행사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