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이 13일 센터 내 동아리실에서 장구 장단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왼손에는 궁굴채를, 오른손에는 열채를 쥐고 장구 장단을 쳤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시범을 보며 긴장한 표정을 지었던 학생들도 장단이 손에 익자 흥이 오른듯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학생들은 23일 한국어센터 수료식에서 한 학기 동안 배운 장단을 관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