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 정규과정 6급 학생 69명이 8일 고려대 글로벌 컨퍼런스 홀에서 졸업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센터 내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직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 학기 동안 6급 학생들이 한국어센터에서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졸업발표회는 '이색 카페', 'E스포츠의 미래'에서부터 '미투(ME TOO) 운동의 영향', '카페 내 일회용컵 사용 규제'에 이르기까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방면의 사회 문제 및 현상을 다뤘다. 학생들은 발표 중간에 유머를 던지거나 직접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첨부하는 등 능숙한 발표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발표회의 사회를 맡은 한국어센터 6급 김수산나 강사는 이번 학기 내내 열정을 담아 준비한 졸업 발표 작품들이 청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서 6급 학생들이 보람과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